[저축은행 비리유형]회계감사 기간에 집중 접대

입력 2011-11-02 1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2일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수사결과 다양한 방법으로 접대비 및 뇌물 등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식회계 사실이 회계감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것은 억대 향응을 받고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회계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3~5일의 짧은 감사기간에 거의 매일 유흥 접대가 이어졌다. A회계법인은 5년간 9600만원의 향응을, B회계법인은 4년간 800만원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회계법인은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와 특수목적법인 외부감사까지 추가 수주해 20억여원의 용역비를 챙길 수 있었다.

또한 친형 취업자리도 알선해주기도 했다. 은진수(50) 전 감사원 감사위원은 지난해 3월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윤여성(56)씨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에 채무가 있던 제주도 모 호텔 카지노에 친형을 취업시켜 매달 1000만원씩 모두 1억원을 급여로 받게 했다.

다만 은 전 위원은 취업 청탁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3일 1심 판결이 선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10,000
    • -0.92%
    • 이더리움
    • 4,120,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517,500
    • -3.45%
    • 리플
    • 786
    • +0.26%
    • 솔라나
    • 203,600
    • -4.59%
    • 에이다
    • 515
    • +1.18%
    • 이오스
    • 705
    • -3.56%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8%
    • 체인링크
    • 16,560
    • -0.42%
    • 샌드박스
    • 389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