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 '고발'키로

입력 2011-10-24 19:23 수정 2011-10-25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검찰에 나 후보 관련 사건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공개된 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김 판사가 지난 2006년 서울 서부지검에 나 후보를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하라고 청탁했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김 판사가 검찰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고소 사건의 피고소인을 기소만 해달라"며 "그러면 법원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더라"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이 네티즌을 기소했고 1심 재판에서 벌금 700만원 선고 뒤 기소된 지 7개월만에 3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벌금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두달간 인터넷에 '친일파 나경원, 이완용 땅 찾아주기 등 친일 앞장', '이완용 후손 땅 소송 승소시켜준 친일파 나경원' 등의 글과 사진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 측은 이에 대해 김 판사가 기소 청탁한 사실이 없고 공소 제기 두달 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고소·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22,000
    • -1.62%
    • 이더리움
    • 3,638,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501,500
    • -1.96%
    • 리플
    • 747
    • -0.13%
    • 솔라나
    • 229,900
    • -0.61%
    • 에이다
    • 503
    • +0.4%
    • 이오스
    • 675
    • -1.32%
    • 트론
    • 217
    • +2.36%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500
    • -3.85%
    • 체인링크
    • 16,320
    • +0.8%
    • 샌드박스
    • 381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