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를 맞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는 대한항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한국미술협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에서 참가신청을 한 초등학교 어린이들 가운데 선발된 300팀의 참가자들은 이 날 격납고에 특별히 마련된 공간에서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름다운 자랑거리를 외국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 같은 대회를 마련했다”며 “항공기에 새겨진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1등` 선정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제정돼 수여되며, 대한항공 항공기 외부에 래핑돼 전 세계 하늘을 누비면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제2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행사에서 1등으로 뽑힌 어린이의 ‘2018년 2월 평창의 모습’작품은 대한항공 B777-200 항공기에 디자인 돼 현재 전 세계의 하늘을 누비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대영 한국 미술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내외 귀빈 1000여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주제로 최종 선발된 어린이 300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