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정부 “카다피 사망”(상보)

입력 2011-10-20 21:28 수정 2011-10-20 2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다피 최후 거점 시르테 해방

▲리비아 과도정부군이 20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고향인 시르테를 점령한 후 환호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카다피가 이날 생포된 후 심한 부상에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르테/AP연합뉴스

42년간 리비아를 철권통치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했다.

지난 2월 시위로 시작된 리비아의 재스민혁명은 8개월여만에 반군의 완벽한 승리로 막을 내리게됐다.

카다피가 과도정부군과의 전투가 끝난 후 생포됐으나 부상이 심해 결국 사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리비아 반군국가위원회(NTC)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

리비아 과도정부군은 카다피의 고향이자 최후 거점인 시르테에서 수시간의 격렬한 교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카다피는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쫓겨난 후 2개월 만에 결국 사망했다.

당초 리비아 과도정부는 생포 당시 그는 부상을 입었으나 여전히 살아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심한 부상으로 곧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리비아 반군국가위원회(NTC)의 고위관리인 압델 마지즈는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군, NATO) 소속 전투기가 서쪽으로 향하던 카다피 호위행렬을 발견하고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다피가 두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머리도 다쳤다”면서 “카다피 발견 직후 격렬한 교전이 있었고 결국 그가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자유리비아TV는 NTC 지도자인 무스타파 압델 잘릴이 곧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21,000
    • +4.05%
    • 이더리움
    • 3,194,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5.09%
    • 리플
    • 730
    • +1.53%
    • 솔라나
    • 182,500
    • +4.64%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70
    • +2.45%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6.88%
    • 체인링크
    • 14,240
    • -0.97%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