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증액 기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59% 상승한 236.7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0.14포인트(0.74%) 오른 5450.49로, 독일 DAX30 지수는 36.12포인트(0.61%) 상승한 5913.53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6.24포인트(0.52%) 뛴 3157.34로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가 집계한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는 전월 대비 15% 증간한 65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3개월래 가장 적은 상승세를 보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됐다.
전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독일과 프랑스과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규모를 2조유로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EFSF 규모는 최대 1조유로까지 늘어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독일 2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 소프트웨어AG가 실적 전망 상향에 12% 폭등했다.
영국 최대 유료방송 B스카이B는 실적 호조에 5.1%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