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첫방서 '파격베드신' 시청률 12.8% 청신호

입력 2011-10-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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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천일의 약속'이 첫방송 시청률 12.8%를 기록해 '김수현 작가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AGB 닐슨 리서치 조사결과 전국 시청률 기준 12.8%를 기록했다.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와 사랑을 책임지는 지고지순한 남자의 이야기로, 김래원, 수애 주연에 김수현 작가의 극본, 정을영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할 여자가 있는 남자 지형(김래원)이 친구 재민(이상우)의 사촌동생 서연(수애)과 결혼하기 전까지만 열렬히 사랑하자며 사랑 키워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지형과 서연은 지형의 결혼 약속이 잡히면서 이별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서연은 점차 심각해지는 자신의 건망증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래원, 수애의 격정적인 키스신과 베드신 등 애정신이 첫회부터 그려지며 격정적인 멜로를 예고했다. 김수현 작가 특유의 대사도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한편 '천일의 약속'이 작품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이 가을을 대표하는 멜로 드라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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