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분기 GDP 성장률 9.3%…전기에 미달할 듯

입력 2011-10-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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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성장률 9.5%…9개월 연속 9% 웃돌아

중국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3%를 기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분기의 9.5%에 못미치는 수치다.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중국도 유럽 재정 위기와 미국 경제 회복 둔화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망대로라면 중국 GDP는 3분기까지 9개 분기 연속 9%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게 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13일, 긴축 정책으로 인해 9월 수출과 대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중소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금을 인하해 주고,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 총리는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전면적이고 전략적으로 이들의 발전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HSBC의 쿠 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원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는 중국이 금융정책을 완화로 선회할 것이라는 신호로 보인다”며 “중국 경제 성장이 억제될 것이라는 우려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소재 UBS의 왕 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향후 1년 안에 직면할 최대 위험은 세계 경기 둔화와 리세션(경기침체)”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통화정책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산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4% 상승했다. 이는 8월의 13.5%와 1~8월까지의 평균 상승률인 14.2%를 밑도는 수치다.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8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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