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트로이카 긴축이행 점검 11일 끝나”

입력 2011-10-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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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젤로스 재무, 국채상각비율 확대 기대 내비쳐

그리스의 긴축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점검이 11일(현지시간) 종료될 전망이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10일 의회 예산소위원회에 출석해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팀과의 예정된 회의들가 모두 끝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뉴스통신 ANMA가 보도했다.

베니젤로스 장관은 “실사팀의 보고서가 나와 6회분 집행을 예상하고 있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IMF 등의 1차 구제금융 6회분인 80억유로(약 12조6740억원) 승인을 확신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2013년~2014년 재정을 집중 논의했고, 2011~2012년 재정과 관련해 남은 문제들에 대한 논의는 전일 열린 회의에서 마무리됐다.

통신은 실사팀이 11일께 공동성명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사팀의 보고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6회분 집행을 승인하는 데 결정적 근거가 된다.

이는 2차 지원안에 담긴 그리스 국채 상각비율 확대 여부도 판가름한다.

그리스 정부는 애초 지난달로 예정된 6회분 집행이 지연되는 가운데 내달 중순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베니젤로스 장관은 이날 “당초 계획보다 향상된 2차 지원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간채권단 손실부담(PSI) 플러스’를 언급해 국채 상각비율이 애초의 21%보다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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