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국립대병원 의사 73%가 모교 출신

입력 2011-10-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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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이 모교 출신 의사를 선호하는 ‘순혈주의’가 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의사 출신 의대·의전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2개 국립대병원(일반병원 10곳, 치과병원 2곳)의 전임의 이상 의사 2767명 중 모교 출신 비율은 2천13명으로 72.8%에 달했다.

병원별로는 10개 일반병원 중 전남대병원이 의사 433명 중 모교 출신이 392명(90.5%)으로 '순혈주의'가 가장 심했고 경북대병원(306명 중 267명, 87%), 전북대병원(198명 중 167명, 84.3%), 부산대병원(242명 중 200명, 82.6%)이 뒤를 이었다. 치과병원 중에는 서울대 치과병원이 의사 150명 중 모교 출신이 130명(86.7%)이다.

김 의원은 “학문의 순혈주의와 대학병원의 순혈주의는 다르지 않다”며 “학문적 근친상간을 통해서는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어렵기 때문에 대학병원은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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