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KAIST 특허 82.7%가 ‘장롱특허’

입력 2011-10-05 1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보유한 특허의 대부분이 사업화되지 않는 ‘장롱특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KAIST가 보유한 특허는 총 2974건인 반면 지금까지 사업화한 특허는 514건에 그쳤다.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KAIST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보유한 특허 중 82.7%인 2460건이 사업화되지 않은 휴면특허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기관 중 가장 많은 것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휴면특허는 특허권을 인정받았지만 사실상 활용하지 않거나 규모의 경제에 맞지 않아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는 기술을 말한다.

2009년 2008건이던 휴면특허는 2010년 2381건으로 373건(18.6%) 증가했다. 비율로는 18.6% 증가한 것이다. 또 2008년 이후 특허출원은 4045건이었지만 등록은 1585건(39.2%)에 그쳤으며 특허 포기 건수도 886건(21.9%)에 달했다.

이 의원은 “KAIST는 보유특허 규모를 볼 때 체계적인 특허 관리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휴면특허를 줄이고 사업화 실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3,000
    • -1.65%
    • 이더리움
    • 3,332,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57,000
    • -3.97%
    • 리플
    • 699
    • -0.29%
    • 솔라나
    • 219,700
    • -2.79%
    • 에이다
    • 454
    • -2.58%
    • 이오스
    • 569
    • -1.9%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4.41%
    • 체인링크
    • 14,260
    • -4.68%
    • 샌드박스
    • 31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