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ㆍ브아걸ㆍ원더걸스 대거 컴백 '가요계 긴장'

입력 2011-10-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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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
올 가을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한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소녀시대, 원더걸스등이 색다른 앨범을 들고 컴백을 서두르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브아걸등 각 팀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그룹들은 그간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색을 과감히 버리기로 했다. 전과 같은 이미지만으로는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체감 한 것.

최근 2년 만에 4집 ‘식스센스’로 컴백한 브아걸은 전 앨범에서 보여준 섹시함을 앞세운 댄스그룹에서 팀 출범 초기의 모습인 보컬그룹으로 돌아갔다.

브아걸은 전 앨범의 전자음에 섹시한 춤을 겸비한 퍼포먼스에서 벗어나 ‘돌고래 창법’이라 불리는 고음의 보컬로 반전을 꾀했다. 춤도 섹시함보다 절도 있는 군무를 보여준다.

걸그룹 인기를 주도하는 소녀시대는 ‘탈 포크송’을 선언했다. 그동안 한번 들으면 머릿속에 맴도는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이었던 소녀시대는 전자음을 과감히 버리는데 합의했다. ‘GEE’나 ‘오’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석권했지만 국내시장은 냉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단순한 사랑이야기나 포크송이 아닌 남성을 응원하는 노래로 거듭나기로 했다.

각각 10월, 11월 컴백하는 시크릿과 원더걸스도 마찬가지다. 아직 컴백에 대한 구체적 사항들은 밝히지 않았지만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온다는 사실만은 강조했다. ‘샤이보이’ ‘별빛달빛’ 등 주로 부드러운 음악을 보여줬던 시크릿은 기존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음악을 준비했다.

그동안 미국을 주무대로 활동하던 원더걸스 역시 오랜만에 하는 한국 컴백인 만큼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원더걸스의 이번 신곡은 미국의 케이블 채널 틴닉의 TV영화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에 삽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발매할 예정이던 소녀시대의 새 앨범 ‘더 보이즈’는 9월30일 당초 계획보다 열흘 정도 늦춘 10월 중순으로 그 시기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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