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프 “지나친 긴축 정책, 상황 악화할 수도”

입력 2011-10-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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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긴축정책에 경기침체·대량실업 사태...부정적 결과 초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지나친 긴축 정책에 따른 위기 심화를 경고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벨기에를 방문해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이유로 지나친 긴축정책을 실시하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이 “1980~1990년 사이 필요 이상의 긴축정책을 폈다가 경제침체와 대량실업 사태를 가져왔다”며 “지나친 긴축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은 세계경제위기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에서 정책 대안을 찾고 있다”며 “국민이 일자리를 잃지 않고 사회적 권리를 상실하지 않는 방향으로 각국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5차 유럽연합(EU)-브라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호세프 대통령은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주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유럽 재정위기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정상회의에서는 리비아 사태와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 문제와 EU-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자유무역협상 등에 관해서도 협의가 이루어진다.

EU와 브라질은 지난 2007년 정치·경제·통상·에너지·문화·사회 등 분야의 고위급 대화 채널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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