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감기 환자 대형병원 약값 인상

입력 2011-09-30 07:09 수정 2011-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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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환이나 만성질환 환자가 종합병원을 이용하면 약값을 최대 67% 더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0월1일부터 일부 만성질환과 경증 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혹은 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이 현행 30%에서 각각 50%, 40%로 인상된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동네의원과 일반병원은 지금처럼 저렴한 비용(약값 본인부담률 30%)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별로 차등을 두고 있는 진찰·검사 등 진료비 본인부담률은 인상되지 않는다.

대형병원에서 약값이 인상되는 질병은 모두 52개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진료 필요성이 낮은 환자의 본인부담을 높여 건강보험재정 사용의 형평성을 높이고, 대형병원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의 약값 본인부담률 인상과 함께 동네 의원 이용시 환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년 1월부터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가 본인이 선택한 의원을 이용하면 진찰료의 본인부담률을 현행 30%에서 20%로 낮추는 ‘선택의원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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