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박주호-박광룡 '꿈의 대결'서 치러진 3朴 남북대결

입력 2011-09-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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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바젤과 3-3으로 비겨…조 3위 추락

▲사진=AFP/연합
유럽 프로축구 '꿈의 무대'에서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24.FC바젤)·박광룡(19.FC바젤) 3박의 남북 더비가 실현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유와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16분과 17분 대니 웰백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13분 파비앙 프라이, 후반 15분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후반 31분 바젤의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역전당했지만 후반 45분 애슐리 영의 헤딩골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벤피카와의 1차전(1-1)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C조 3위로 내려앉았다.

1차전에서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를 2-1로 꺾은 바젤은 똑같이 1승1무를 기록한 벤피카(포르투갈)를 다득점에서 이겨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첫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박지성은 후반 16분 라이언 긱스 대신 교체 투입돼 30여 분을 뛰었다.

북한 출신 공격수 박광룡도 후반 35분 마르코 스트렐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남북한 출신 선수가 한 경기에서 10분가량 맞대결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한편 D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에 이은 카카, 벤제마의 득점 릴레이로 아약스(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했다.

A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고, 세뇰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이 지휘하는 트라브존스포르(터키)는 릴(프랑스)과 1-1로 비겨 B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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