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감 Best & Worst] ‘화면 해킹’ vs ‘첫 해외국감’

입력 2011-09-21 11:00 수정 2011-09-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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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정감사에서는 장관 면전에서‘화면 해킹'’시연을 한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돋보인 반면 일부 정무위원들의 해외 국감 일정이 빈축을 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 소속 김 의원은 포털사이트, 공공기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몰래 빼 내는 이른바 화면 해킹을 행정안전부 국감현장에서 보여줬다. 화면 해킹으로 행안부 민원24 홈페이지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까지 순식간에 해킹되자 맹형규 행안부장관의 얼굴은 이내 굳어졌다. 김 의원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국내 부처나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도 이미 이런 위험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보안 전문가들은 ‘아무런 분제가 없다’며 신종 해킹의 위험성에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12명은 저축은행사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에도 1주일 일정의 해외 국정감사를 추진하고 있어 여론의 빈축을 샀다. 정무위는 지난해 말 2011년부터 해외국감을 실시키로 했으며 예산만 1억원 넘게 편성했다. 이들 의원들은 오는 26일(월)을 시작으로 각각 미주반, 구주반, 아주반 등 3개팀으로 나눠 첫 해외국감을 실시한다. 미주반은 이성헌, 배영식, 이진복(이상 한나라당), 김정(미래희망연대),구주반은 이사철, 조문환, 한기호(한나라당), 임영호(자유선진당), 아주반은 조영택, 신건(민주당), 고승덕, 이범래(이상 한나라당) 의원이 포함됐다. 해외국감반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의 해외사무소 19곳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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