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 애플의 힘...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1-09-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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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7억달러로 세계 1위 고수...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공개 기대

애플의 주가가 파죽지세다.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지만 애플의 주가는 장중 413.2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보다 약 3% 급등한 411.63달러를 나타냈다.

애플의 시총은 3816억달러(약 434조원)로 엑슨모빌을 20억달러 이상 앞서면서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8월 시총 1위로 올라선 이후 엑슨모빌과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으며 주도권은 서서히 애플로 넘어가는 형국이다.

스티브 잡스가 지난달 24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의 마크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가을 2개의 아이폰 신모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5는 기존모델보다 얇고 가벼우며 유럽에서 사용하는 GSM과 미국과 한국 등에서 쓰는 CDMA칩을 모두 장착해 하나의 기기로 전세계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모델은 중국 등 신흥국 시장을 겨냥한 아이폰4의 저가형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는 또 “애플은 중국에서 현재 여러 이동통신업체와 공급계약을 협의하고 있어 최소 1억명 이상의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애플은 중국 2위 이통사인 차이나유니콤에 아이폰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서 중국 1위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과 3위 이통사인 차이나텔레콤은 애플과 아이폰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스코위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 성장에 따라 애플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놀라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525달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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