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그리스 디폴트 불안...급락

입력 2011-09-2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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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9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26% 급락한 224.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8.85포인트(2.03%) 내린 5259.5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57.60포인트(2.83%) 떨어진 5415.9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91.08포인트(3.00%) 밀린 2940.00으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의 유럽연합(EU)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지원의 주축인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 패배하면서 독일이 지원에 소극적으로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EU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의 실사단은 이날 재무장관 등 그리스 정부 관계자와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화상회의를 가졌다.

그리스가 실사단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을 경우 다음달 초로 예정된 구제금융 6차분이나 지난 7월 EU 정상들이 합의한 추가 구제금융을 받지 못해 디폴트가 불가피하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화상회의가 끝난 후 “이날 회의는 생산적이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20일 저녁에 다시 회의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그리스 불안에 은행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이치방크가 4.5%, 코메르츠방크가 4.1%, 소시에테제네랄이 6.7%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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