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PD수첩 조용기 목사 내용 삭제 요청

입력 2011-09-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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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20일 방송 예정인 MBC TV 'PD수첩'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편과 관련해 "객관성이 결여된 내용"이라고 주장하며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등 기독교인 관련 내용을 삭제해줄 것을 19일 요청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와 총무 김운태 목사 등은 이날 MBC를 항의 방문했다.

길 목사는 안택호 MBC 편성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PD수첩이 20일 방송할 예정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편이 최근 1년간 조 원로목사 일가를 중심으로 벌어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내용 자체가 (국민일보) 노사공동비대위의 특보나 일부 사람의 제보에 불과한 것으로 객관성이 결여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확실치 않은 제보 내용으로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이자 한국교회의 어른을 다룬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전도와 선교에 크게 악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과 사회의 안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안택호 편성국장은 "현재 방송금지가처분 때문에 여러 차례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요청한 내용을 잘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한기총이 전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사태' 편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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