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매제한 단축…"수혜단지 선점하라"

입력 2011-09-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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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수도권내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3년으로 줄어들게 되면서 수혜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의 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85㎡ 초과 주택은 3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 민간택지의 85㎡ 이하 주택은 85㎡ 초과와 마찬가지로 3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신규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거래시장이 활기를 띠고,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건설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권 매입시 최근 중소형 위주로 전세가 비율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라면 중소형 면적 위주의 선호도 높은 지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은 물론 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도 분양권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 하반기 분양 예정 수혜단지 = 대우건설은 이달 말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1366가구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0층 총 13개동에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용면적 59~84㎡ 알짜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계약 뒤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예정분양가도 3.3㎡당 740만원대 부터로 인근에 2009년 입주한 아파트보다도 3.3㎡당 200여만원 저렴하게 공급돼 분양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를 9월에 분양한다. 총1613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공급하며 전용면적 59~176㎡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으로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2차’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차 아파트와 합칠 경우 1425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10월 완공 예정인 경인 아라뱃길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풍림산업은 오는 11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38-166 일대 부평 5구역에서 ‘부평 5구역 래미안·아이원(가칭)’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3층 아파트 18개동 규모에 총 138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며 이 중에서 전용면적 기준 59~114㎡ 5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 부평은 인천지역 내 서울을 잇는 거점도시로 지하철·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비롯해 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각종 도로 이용이 쉽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일대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위브’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3층 지상9~22층 32개동 2652가구(임대 453가구 포함)로 전농·답십리 뉴타운 중 최대 규모다. 일반분양분은 957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및 1호선·중앙선을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가깝고 내부순환도로·동부간선도로 접근성이 좋다.

GS건설은 영등포구 도림16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인 ‘도림아트자이’를 9월에 선보인다. 전용 59~143㎡로 구성되며 2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영등포구는 재개발 사업과 대규모 뉴타운 개발로 서울 강서권의 신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분양 물량의 70% 이상이 중소형인 전용면적 85㎡이하로 이뤄져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과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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