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왓슨 등 골프전설들 "코스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입력 2011-09-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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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톰 왓슨. 사진=에델만
"역시 코스의 난이도가 높다. 아이언 샷이 관건이 될 것 같다"

'골프전설들'이 코스를 돌아본 소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열리는 송도 IBD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미국투어를 주름잡던 톰 왓슨(62), 톰 카이트(62),마크 오메라(54), 러스 코크란(53), 톰 레이먼(52·이상 미국) 등 5명은 15일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5명이 메이저대회에서 올린 승수는 모두 12승.

하지만 이들 역시 "어프로치때 하이 볼을 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그린이 생각보다 까다롭다. 핀에 붙이는 선수가 우승 주인공이 될 것이다" 라며 까다로운 코스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기자회경 중에 롱퍼터에 대해 찬반양론이 벌어졌다.

전통적 퍼터를 쓰는 선수들은 롱퍼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날 5명 가운데 4명은 롱퍼터 사용을 문제삼지 않았다.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 찰스 슈왑컵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이먼은 “롱퍼터를 쓴다고 하여 퍼트를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퍼터를 몸에 대는 것이 문제라면 그립끝을 팔뚝 안쪽에 대는 베른하르트 랑거도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와달리 쇼트게임의 대가 왓슨은 롱퍼터에 대해 반대 입장을 섰다. “그립끝을 배꼽 부위에 대고 치는 벨리(belly) 퍼터는 그런대로 이해하겠지만 그립끝을 가슴이나 턱밑에 대는 롱퍼터 사용은 반대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국선수는 KPGA 최다승의 최상호를 비롯해 조철상, 공영준, 최광수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6∼19일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다. 입장권 가격은 하루 통용권이 3만원, 3일 통용권이 5만원. 입장권은 옥션이나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고 골프장 입구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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