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도 남녀평등화? 남자코성형 환자 꾸준히 증가

입력 2011-09-14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 이상 외모를 가꾸는 것은 여성들에게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 남성들도 자신을 가꿔야 한다는 인식이 일반화 되면서 남성전용 미백화장품, 주름개선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BB크림이나 선블럭 등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변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전용훈원장(성형외과전문의)에 따르면, 과거의 성형수술환자의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환자가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으나, 최근에는 남성들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전원장은 “남성들이 성형을 고려하는 이유도 여성들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남녀 모두 외적인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공통적인 계기가 되고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남성들은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있어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얻기 위해 성형을 결심하는 경우가 더 크다.” 라고 설명했다.

사회생활, 대인관계 때문에 남자코성형 고려

남성들은 취업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호감이 가는 인상을 얻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코성형의 선호도가 높은데, 낮은 콧대를 오똑하게 세워주고, 콧등의 울퉁불퉁한 굴곡을 매끈하게 다듬어주어 미간에서 코끝까지 일자로 날렵하게 뻗은 라인을 강조하는 것이 남자코성형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한다. 코끝이 들리지 않아야 남성다우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매부리, 휜 코 현상을 교정할 수 있는 남자코성형 必

남자코성형은 단순히 낮은 코뿐만 아니라 매부리코, 화살코, 휜 코 등과 같이 코의 모양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도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경우 선천적으로 화살코가 동반된 매부리코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운동과 같은 외부 활동이 잦기 때문에 사고 후 코 모양의 변형으로 인한 휜 코 현상 또한 빈번하다고 한다.

매부리코의 경우 돌출된 뼈와 연골부위를 자연스럽게 제거해야 하며, 휜 코의 경우 굽어있는 코 뼈와 비중격연골을 절골술을 통해 바르게 잡아주는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는 코뼈를 자유자재로 절골하고 비중격연골을 옮기는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반드시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원장은 강조했다. .

남성들에게 성형수술은 더 나은 이미지로의 개선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방법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무리한 성형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만족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코성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코의 형태 및 전체적인 얼굴의 느낌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하루 1.8끼 먹고 소득 40% 생활비로 쓰지만…"1인 생활 만족" [데이터클립]
  •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이재명 불구속 기소
  • 울산 현대차 공장, 차량 테스트 중 연구원 3명 사망
  • 내년 3기 신도시 8000가구 분양 예정…실현 가능성은 '과제'
  • 증시서 짐싸는 개미들 “정보 비대칭에 루머·음모론 지쳐”
  • 서울지하철 노조, 내달 6일 총파업 예고…3년 연속 파업 이어지나
  • 삼성 ‘호암 이병철’ 37주기 찾은 이재용…‘침묵’ 속 초격차 경쟁력 고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14,000
    • +1.41%
    • 이더리움
    • 4,340,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24,000
    • -2.19%
    • 리플
    • 1,522
    • -3.43%
    • 솔라나
    • 331,200
    • -1.28%
    • 에이다
    • 1,024
    • -1.73%
    • 이오스
    • 901
    • -5.06%
    • 트론
    • 281
    • -1.06%
    • 스텔라루멘
    • 319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00
    • +0.05%
    • 체인링크
    • 20,520
    • -3.98%
    • 샌드박스
    • 480
    • -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