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자산재평가 증가 규모 크게 줄어

입력 2011-09-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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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산 재평가 규모가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침체 영향 등으로 자산이 늘어난 기업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자산재평가 공시를 분석한 결과 자산재평가 차액이 총 1조8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조8048억원 보다 93.41% 감소한 것이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자산재평가 차액 역시 1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97% 줄었다.

재평가 대상 자산에서는 토지 비중이 70.8%로 가장 높았다.

자산재평가 차액 상위사는 현대건설로 서산 간척지 등 일부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차액이 26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자산총액의 2.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쌍용차가 2621억원, 서울가스 2579억원, 성신양회 2231억원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 자산재평가 차액 상위법인으로는 이테크건설이 587억원, 대한약품은 127억원, 농우바이오는 126억원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자산재평가를 했을 때 최근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의 100분의 5(대규모 법인은 1천분의 25) 이상 증가 또는 감소를 하면 공시해야 한다. 코스닥시장의 공시 기준은 자산 총액의 100분의 10(대기업은 100분의 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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