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추석을 앞둔 9일 군을 포함한 공무원과 청와대 주부 모니터단과 어린이 기자단 등에게 휴대전화 문자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 전 부대에 전달한 동영상에서 “병 훈련소 개선도 올 하반기로 앞당겨서 신병들의 생활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병영시설 현대화는 내년까지 대부분 완료돼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숙소에서 생활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힌 뒤 “내년부터 부사관들의 각종 수당과 활동비도 적정 수준으로 인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계획에 의해 설치되고 있는 IP TV가 장병 여러분의 여가 선용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푸른누리’에 보낸 동영상 메시지에서 “현장을 다닐 때마다 우리 기자들이 와 있어서 정말 반가웠고 아주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과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주부 모니터단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늘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생활 현장에서 세심하게 정책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주부 모니터의 활동은 대한민국을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며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즐거운 한가위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청와대 페이지에 가입한 회원 17만여명에게도 친필로 “즐거운 한가위 되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추석 전날인 11일에는 59만명의 공무원에게 추석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