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아홉수...100승 이번엔 기필코

입력 2011-09-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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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열려...최나연, 미셸위 우승도전

신지애는 허리부상으로 포기

▲미셸 위
‘아홉수 고리를 누가 끊을 것인가’

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284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열린다. 이에 ‘아홉수’의 문턱에서 주춤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의 ‘LPG통산 100승’의 타이틀 획득을 위한 도전이 또다시 이뤄진다.

‘통산 100승’의 주인공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최나연(24·SK텔레콤). 지난 4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은 경기 다음날 바로 미국으로 날아갔다.

지난달 브리티시오픈 공동 7위를 차지한 최나연은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연장전에서 패해 2위, 캐나다오픈 공동 6위로 ‘톱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다 마침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최나연에 기대를 갖게하는 것은 무엇보다 “통산 100승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때문. 최나연은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 때부터 경기 감각이 살아났다”며 “LPGA에서 ‘통산 100승’의 타이틀도 직접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차 극복과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다.

올 시즌 우승이 없어 목말라 있는 미셸위(22·나이키골프)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지난달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미셸 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타차로 아쉽게 져 2위를 차지한 터라 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이번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이 대회 2009년 우승자인 신지애는 허리부상으로 앞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하고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도 이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한국선수들의 발목을 잡은 선수들도 만만치가 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우승컵을 노린다.

문제는 청야니다. 15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최나연이 벌어들인 시즌 총상금(187만달러)에 근접해 있다. 특히 그의 장타력이 무섭다. 드라이버 평균거리가 268.4야드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평균타수 또한 69.75타로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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