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지구에 아파트 짓지 않겠다"

입력 2011-09-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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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금자리주택 추진 위한 대안 밝혀

보금자리주택 규모를 축소하고 고덕지구를 상업·업무단지로 조성하는 등 강동구 보금자리주택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한 대안이 제시됐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그 동안 국토해양부와 갈등을 빚고 있던 5차 보금자리주택 건설 후보지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월 17일 발표한 5차 보금자리주택 후보지는 4곳 중 3곳이 강동에 집중돼 주민들은 후보지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이에 강동구는 보금자리주택의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주변이 슬럼화 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했다.

먼저 재건축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덕지구에는 아파트를 짓지 않고, 업무·상업·공공청사·체육시설 등 도시지원시설과 업무·상업지구로 개발하는 안이다.

보금자리주택 규모를 축소하고 상업·업무 용도로 개발해 고덕동 일대 주거지역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게 강동구의 계획이다.

이와 같이 고덕지구를 상업·업무단지로 조성하면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연간 3만8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강동구는 기대했다.

현재 개발 중인 첨단업무단지와 더불어 강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 특히 고덕 재건축 아파트에도 큰 호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3개 지구(고덕, 강일3·4지구)를 1개 지구(고덕·강일 지구)로 통합할 경우 이를 대비한 교통 정책 수립도 시급하다.

강동구는 현재 보훈병원까지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을 지하철 5호선까지 연장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향후 예견되는 고덕동·상일동·하남시 일대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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