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유통업계] 서비스의 무한 진화…마트가면 주말에 은행도 열어요

입력 2011-09-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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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은 포인트로..,셀프계산대까지

한마디로 원스톱 서비스다. 국내 대형마트들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 저녁에도 은행업무와 보험상담 등 ‘무형상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홈플러스는 2003년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점포에서 금융, 통신, 여행, 이사 등 다양한 ‘무형 상품’을 판매하는 신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하나은행과 제휴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해 마트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 ‘365일 연중무휴 은행’(병점점, 강동점, 중계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문 컨설턴트의 보험설계를 받을 수 있는 ‘마트슈랑스’(영등포점, 강서점, 월드컵점, 인천가좌점, 인천작전점, 가야점)도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2009년 한 해에만 홈플러스를 통해 보험을 계약한 회원이 16만 명이 넘으며 지금까지 보험고객 45만 명, 모바일 회원 80만 명, 제휴 신용카드회원 200만 명이 넘을 정도다.

롯데마트는 유통업체 최초로 매장에서 동전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규동전 발행으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포인트 투 코인’(Point To Coin:포인트를 동전으로) 결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회원이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희망고객에 한해 1000원 이상의 금액은 지폐로, 1000원 미만의 금액은 고객이 이미 적립해 놓은 포인트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홈플러스는 2005년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셀프계산대’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셀프계산대는 영등포, 잠실, 북수원, 센텀시티, 동광주 등 16개 점포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달 중 36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셀프계산대는 고객이 바코드 인식기로 상품의 가격을 스캔하는 것에서부터 결제수단을 이용해 금액을 지불하는데 이르는 결제 전 과정을 고객 스스로 수행하는 무인 계산대로, 카드/현금 결제, 음성 안내 서비스, 홈플러스 포인트 카드인 훼밀리카드 포인트 적립, 현금영수증 발급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각 푸드코트에도 셀프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푸드 키오스크’를 배치했다. 홈플러스 잠실점 와인 매장에는 ‘와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성별, 연령, 음식, 가격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적절한 와인을 추천해 별로 필요한 와인을 추천해주고, 매장에서 구입한 와인을 가져다 대면 상세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다.

이밖에도 대형마트마다 명품점과 패션샵 등을 운영하고, 백화점 처럼 문화센터도 만들어 기존 창고형 매장에서 무형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전천후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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