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스위스 페그제 도입...프랑 급락

입력 2011-09-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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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이 약세를 나타냈다.

스위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유로·프랑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8% 급등한 1.20697프랑을 기록했다.

유로·프랑은 장 초반 9.9% 뛴 1.21911프랑까지 치솟으며 지난 7월 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프랑 환율은 86.21상팀(100분의 1프랑)으로 9.5% 뛰었다.

이날 프랑 가치는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8% 이상 하락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프랑 초강세를 막기 위해 유로화 대비 고정 환율이라는 카드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유로·프랑 환율을 1.20프랑으로 고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유로화 물량을 무제한으로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당국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최근 프랑이 급등하자 프랑이 과도하게 고평가되고 있어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달러는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3998달러로 0.7% 내렸다. 이는 지난 7월 1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1.0% 오른 77.66엔을 나타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8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는 전월의 52.7에서 53.3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1.0보다 높은 수준이다.

제조업 지수는 50에 미치지 못하면 제조업 경기 위축을 의미하며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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