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코스피 급락에 상승세…1069.10원

입력 2011-09-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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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미국 경기의 더불딥(회복했던 경기 재침체) 염려로 상승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5.60원 오른 1068.6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0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3.00원 오른 1066.00원에 개장했다. 더블딥 가능성이 커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역외와 우리나라 은행권 모두 달러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역외와 우리나라 은행권이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고점을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1070원대에서 몰린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세계 경기가 공포스런 분위기인 거는 맞지만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역송금 등 실제 수급이 한쪽으로 쏠릴 플레이에는 아직 나서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오늘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일이어서 고용지표 충격을 다소 흡수 할 것”이라며 “1070원대 중후반까지 오를 정도의 상승폭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시각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달러당 0.05엔 오른 76.86엔이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유로당 0.0052달러 오른 1.4153달러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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