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허들에 나선 정혜림(24·구미시청)이 준결승 진출해 실패했다.
정혜림은 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대회 7일째 예선에서 13초39를 기록해 7위에 그쳤다.
지난 7월에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13초11)에 0.28초나 뒤졌다.
정혜림은 스타트 반응 시간(0.139초)에서 가장 빨랐으나 중반 이후 스퍼트에서 뒤져 선두권에서 밀렸다.
이번 대회서 정혜림은 12초대를 목표로 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목표였던 준결승 진출이 수포로 돌아갔다.
여자 해머던지기 예선에 출전한 강나루(28·익산시청)도 개인 최고 기록(63m53)에 2m 이상 부족한 61m05에 머물러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