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과 평가해보니 5곳 중 1곳은 `미흡'

입력 2011-09-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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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과 정원 6000명 감축키로

교육(학)과가 설치된 전국 4년제 일반대학 54개교의 97개 학과를 평가한 결과 21.6%가 미흡(C) 또는 부적합(D) 등급 판정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일반대학 교육과가 설치된 54개 대학과 지난해 C등급 이하의 판정을 받은 35개 대학 등 총 89개대학을 대상으로 올해 경영 상태와 교육 여건, 성과 등을 평가한 ‘2011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학과들은 스스로 교원양성 정원을 줄이거나 내년 재평가 결과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등 제재를 받게 된다.

교과부는 평가 하위 대학(C·D등급)에 사범계 학과 입학정원 감축(20%·50%), 교직과정 승인인원 감축(20%·50%) 조치를 각각 내린다. 교육대학원 양성기능의 경우 C등급은 50% 축소하고 D등급은 폐지한다.

또 2012학년도에는 올해 재평가 C·D등급 대학의 교원양성 정원 감축과 대학 자구노력까지 포함해 국내 대학 교원양성과정 입학정원의 12.5%에 해당하는 총 6269명의 교원양성 정원이 감소한다.

반면 연세대 교육학부, 동의대 유아교육과 등 22개 학과는 A(우수)등급을 받았다. B(양호)등급은 54개로 두 등급은 전체의 78.4%였다.

반면 C등급은 10곳(가야대·가톨릭대·경동대·나사렛대·대불대·부산장신대·안양대·위덕대·침례신학대·한국국제대)의 17개 과가, D등급은 4곳(경동대·경주대·광주대·명신대)의 4개 과가 받았다.

교직과정은 51개 대학 중 3개(서울여대·연세대·한국체대)가 A등급을 받았고 B등급은 6개로 전체의 17.6%가 양호 이상 수준이었다. 그러나 C등급 26개, D등급 16개로 전체의 82.4%가 재평가 대상이 됐다.

전체 교육대학원 중 C등급은 11개, D등급은 23개로 의 85%는 재평가를 받게 됐다. 40대 대학 중 2개(연세대·용인대)가 A등급을, 4개가 B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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