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계, 노다 민주당 새대표 선출에 환호

입력 2011-08-29 20:33 수정 2011-08-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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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일본의 차기 총리로 내정된 데 대해 일본 재계는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재계 주요 인사들은 노다 총리가 엔고 대책과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세제 개혁 등에 우선 역점을 두어 경제 현안들을 풀어갈 것을 주문했다.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인터뷰에서 “노다 씨는 중소기업 대책을 일본의 주요 정치과제로 인식하고 있는만큼 기대된다”며 “위기 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에 적극적인 도움을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와 성장 전략 및 사회보장과 세제개혁 등을 우선적으로 실행에 옮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원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비상시 행정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 부흥청, 부흥 특구를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선 3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실히 편성해 성장 전략을 서둘러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 회장도 노다 재무상이 새 대표로 선출된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노다 씨는 세제, 재정, 사회보장, 정책에 매우 밝은 행동력있는 정치적 리더”라며 “현재의 재정이나 사회보장의 위기 상황을 감안, 지금 재정과 사회보장제도 개혁을 실행하지 않으면 일본은 재기 불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와중에 노다 재무상이 새 대표에 오르게 된 것은 정말 든든한 일”이라고 치켜세우고 “정치 공백이 없도록 조기에 내각을 구성해 야당과 화합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다만 소득세나 법인세 증세는 국제적 경기에 대한 불안정 요소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는 만큼 즉각 기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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