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낮고 증시 불안…절대수익펀드가 뜬다

입력 2011-08-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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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관계없이‘시중금리+α’ 추구 변동성 장세속에도 양호한 수익 올려

국내 주식시장의 급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기는 했지만 하루에도 수십포인트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변동성에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도 들쭉날쭉하기만 하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주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서면서 연중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형펀드는 이 같은 상황에서도 시장흐름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형 펀드와 시장중립형 펀드는 지난주 일반주식형펀드가 6.05%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각각 -0.39%, -1.08% 하락률을 기록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초이후 수익률도 일반주식형은 -12.51%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채권알파형과 시장중립형은 각각 1.41%, 0.35%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란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시중금리+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연 8~10%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운용 전략에 따라 시장중립형과 채권알파형으로 구분된다.

채권알파형 상품은 대부분 채권혼합형펀드로 저평가시 매수해 고평가시 매도하는 마켓타이밍전략을 비롯해 공모주 투자, 중소형주 투자, 고배당주 투자, 롱숏전략 등 펀드별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다양하다.

‘동양모아드림10증권 3(채혼)’은 국채나 지방채 등 BBB- 이상의 우량채권에 자산의 80~90%를 투자하고 5~10%는 공모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키움장대트리플플러스 1[채혼]C’는 적극적 채권운용을 추구하면서 국내외 공모주 투자 및 롱숏전략 등 헤지펀드전략을 병행한다.

‘하이공모주플러스10 1[채혼]C-A’는 자산총액의 10% 내에서 공모주와 우량 중소향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공모주 비중에 따라 중소형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전략을 쓴다.

시장중립형 상품은 현물·선물 차익거래나 각종 파생상품 전략 등을 주로 사용한다. 만기가 다른 선물가격간 스프레드를 이용하거나 동일 섹터 내 종목별 매수·매도를 동시에 취해 상대가치 변화에 따른 차익을 추구하는 페어 트레이딩이나 공매도 등의 전략을 병행하기도 한다.

시장중립형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로는 , ‘푸르덴셜스마트알파자[채혼]A’, ‘NH-CA퇴직연금시장중립형자1[채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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