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스마트 금융시대 주도”

입력 2011-08-29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널 선점…다양한 어플 개발 경쟁력 제고

신한금융지주가 스마트금융 선두주자로 나섰다. 조회 및 이체 등의 단순거래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금융거래 스케줄을 관리하고 고객에게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은 취임후 ‘스마트금융팀’을 가장 먼저 꾸렸을 만큼 스마트금융을 우선시 하고 있다. 한 회장은 최근 취임 100일 간담회에서도 “급변하는 금융트랜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스마트 금융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해 고객의 금융 니즈를 리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한지주는 스마트채널을 선점하고 점유 비중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스마트 채널에 적합한 상품, 새로운 소통수단으로 고객관계 강화 등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우선적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장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신한S뱅크’를 출시해 현재 120만명이 넘는 가입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S뱅크는 부동산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신한S집시세’, 동아리 및 동호회 등 모임관리 기능을 갖춘 ‘김총무 앱’, 연인들을 위한 ‘두근두근 커플샷’ 등 이색 아이디어로 틈새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업계 최초로 ‘스마트 신한’앱을 출시한 이후 ‘타운맵’, ‘스마트QR’, ‘프리이멈 쿠폰’, ‘스마트 주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한카드의 5개 앱은 업계 최초로 1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신한지주는 계열사 앱을 한 화면에서 조회하고 실행 가능한 ‘신한금융그룹앱’기획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이 앱을 통해 각 그룹사들의 앱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와 다른 금융사에 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스마트 금융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환경도 이끌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기반 내부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스마트오피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블릿PC기반 회의 및 보고 시스템을 구축해 종이가 사용되지 않는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추진하고 있다. 태블릿PC기반 전환으로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자료배포를 위한 대량 메일 발송 및 종이출력이 생략할 수 있어 연간 400만장의 종이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시공을 초월한 전문가와의 화상 상담으로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구조 혁신을 선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신한지주는 스마트채널에 적합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금융 시장 점유 비중을 높이면서 고객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252,000
    • +3.99%
    • 이더리움
    • 3,153,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5.85%
    • 리플
    • 724
    • +1.83%
    • 솔라나
    • 177,000
    • +1.84%
    • 에이다
    • 465
    • +2.2%
    • 이오스
    • 657
    • +4.78%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4.69%
    • 체인링크
    • 14,310
    • +3.1%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