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추가 부양책 논의 내달로 연기

입력 2011-08-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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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예상보다 견고하지 않아”...올 하반기 개선될 듯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다음달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연준 연례 연설에서 “연준은 추가 경기부양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달 이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9월 FOMC에서 다른 이슈들과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 FOMC를 이틀 일정으로 늘려 20~21일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의 찬반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버냉키 의장은 국가부채와 재정적자 해소 문제를 둘러싼 미국내 정치상황으로 인해 향후 경기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상황이 예상한 것보다 견고하지 않다”면서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버냉키 의장은 “중요한 문제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미국 경제의 성장 펀더멘털이 궁극적으로 바뀌지는 않았다”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장률과 실업률이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연준이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가 올바른 세금, 무역, 규제 정책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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