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새 이동통신용 주파수 발굴한다

입력 2011-08-26 15:38 수정 2011-08-26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29일 부산 아·태 전파통신 회의서 제안키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파수 경매에서 입찰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새로운 이동통신용 주파수 확보에 나선다.

방통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의 전파통신회의인 제5차 APG-12 회의에서 국제공용 이동통신 주파수를 추가로 발굴하자고 제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간 주파수 확보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주파수 부족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12)에 대비해 아·태 지역 국가간 사전 조율을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방송, 항공, 우주, 위성 등에 사용되는 총 3.8㎓ 대역폭의 신규 주파수 분배방안이 논의된다.

방통위는 이번 회의에 이동통신용 주파수에 관한 의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용 주파수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감안, 우리나라의 주파수 '모바일 광개토플랜'을 소개하고 차기 회의에서 국제 공통 주파수를 추가로 발굴하도록 국제공조를 제안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이 회의에 김정삼 방통위 주파수정책과장을 수석대표로 정부와 민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 27건의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충식 방통위 상임위원은 2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이번 회의는 신규 주파수 발굴 및 효율적인 주파수 이용방안에 대한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는 중요한 회의"라면서 "앞으로도 아·태 지역이 국제통신연합(ITU)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삼 과장은 "과거 ITU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양강체제로 진행돼왔으나 이번 회의를 통해 급부상하고 있는 아·태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35,000
    • -0.96%
    • 이더리움
    • 3,470,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480,800
    • -2.06%
    • 리플
    • 725
    • -1.23%
    • 솔라나
    • 237,500
    • +3.13%
    • 에이다
    • 485
    • -2.61%
    • 이오스
    • 649
    • -2.41%
    • 트론
    • 221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00
    • -2.42%
    • 체인링크
    • 15,580
    • -5.35%
    • 샌드박스
    • 365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