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스피라 4천만원대 전략 모델 아이코닉 출시

입력 2011-08-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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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십 스포츠카 대중화 선언, 성능 대비 가격경쟁력 커

▲어울림 스피라가 가격을 낮춘 4000만원대 모델 '아이코닉'을 선보였다.
어울림네트웍스는 가격을 낮춘 스피라의 전략모델인 아이코닉(ICONIC)을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새 모델의 가격은 4972만원(부가세,특소세,교육세 포함)으로 책정돼 그동안 판매돼온 스피라의 기본 모델 '스피라N'의 절반 가격이다.

새 모델은 외형 패널을 카본과 FRP 등으로 혼합해 기존 스피라의 카본패널보다 원가를 낮췄다. 이밖에 지난 4월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울산 프레임 생산공장이 활성화되면서 생산효율성도 크게 키웠다.

가격을 낮춘 아이코닉의 등장으로 스피라의 시장 영역도 확대됐다. 새 모델은 비교적 낮은 가격의 기본모델을 구입해 오너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특화'할 수 있는 여력도 생겼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아이코닉R과 RS 패키지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이코닉은 성능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이용하면 가격은 6000만원대로 소폭 상승하는대신 국내에서 유일한 최고출력 380마력급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를 거머쥘 수 있다. 현재 이 가격대에서 경쟁하고 있는 차는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러 들이 대부분이다.

어울림네트웍스 박동혁 대표는 "스피라 아이코닉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스피라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스페셜 에디션’ 개념으로 출시하였다. 가장 치열한 5-6천만원대 스포츠카 시장의 젊은층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최근 SBS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스피라가 많이 노출되고 있고,탑기어 코리아를 통해서도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관심을 받을것이라 보고있다"고 전했다.

스피라 아이코닉은 77대 한정 생산으로 2011년도 남은 기간 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스피라 전시장을 통해 주문을 받으며, 2012년도 부터는 가격 인상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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