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는 "삼성", LG U+ 는 "LG" 휴대폰 선호도 달라

입력 2011-08-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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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입자는 삼성 휴대폰을 사면서, LG유플러스 가입자는 LG휴대폰을 사면서 통신사 이동을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는 2011년 상반기 소비트랜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휴대폰 분야에서는 통신사별 구매이동 분석이 눈길을 끌었다.

다나와에 따르면, SK텔레콤 휴대전화를 구입하기 위해 구매이동한 전체 소비자 중 약 43%가 삼성전자 제품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LG전자가 17%의 구매이동 점유율을 보이며 2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모토로라가 12%를 얻어 3위에 올랐고, 베가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은 팬택이 4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뒤늦게 SK텔레콤을 통해 공급된 아이폰4의 경우는 8%로 5위에 올랐으며 소니에릭슨, HTC, SK텔레시스, RIM 등 외산제조사들도 비슷한 점유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과 공고한 협력관계에 있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 호핀 등 다수의 시리즈 제품들을 줄줄이 쏟아내면서 높은 반응을 얻은 적분이다.

그러나 SK텔레콤을 통해 나오자 충성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아이폰4의 경우는 하반기 아이폰5 출시설과 KT보다 비싼 가격이 책정되는 등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의 경우는 애플 아이폰의 의존 비율이 삼성전자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초기모델부터 먼저 공급했던 터라 올 상반기에도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올 상반기 구매이동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29%를 차지해 1위에 올랐으며 애플은 22.3%를 차지해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따라붙었다. 3위는 팬택이 뒤를 이어 HTC, LG, 모토로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전자는 KT가입자들에게서 외산 브랜드인 HTC에도 밀렸다. 연초 전략단말로 출시한 옵티머스2X를 SK텔레콤에만 공급한 것이 뼈아팠다.

반대로 SK텔레콤에 올인하는 정책을 펴던 모토로라와 HTC가 KT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모토로라는 아트릭스 단 1종만 출시했음에도 구매이동 비율이 전체의 5%에 달했을 정도다.

한편 LG전자 휴대폰 구매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LG유플러스는 올해 변화를 겪었다. 상반기 LG유플러스의 구매이동에서 LG전자는 약 42%의 비율로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2위 삼성전자가 39%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이 열세를 보이면서 삼성 갤럭시S 2, 갤럭시U로 선호가 몰린 탓이다. 두 업체간 치열한 경쟁 가운데 팬택은 19%의 구매클릭 비율을 보이며 3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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