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무상급식 투표날 교장 연수 논란

입력 2011-08-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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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날인 24일을 포함해 23일 부터 1박2일간 강원도 평창군으로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장 259명이 참석하는 연수를 진행키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지역 교장들은 사실상 주민투표를 하기 힘들어져 서울시교육청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방해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23~24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시도별로 시행토록 한 ‘2011 서울 창의경영학교장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 이를 일선 학교에 8월10일자 공문으로 내려 보냈다.

창의경영학교는 정부의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력 향상, 사교육비 절감, 교육 과정 혁신 등을 이루어 예산 지원을 받는 학교를 말한다. 이번 워크숍 참석 대상 교장은 서울시내 전체 교장(1282명)의 20%에 해당한다.

주민투표일이 포함돼 투표방해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교육청은 “서울시의 주민투표 발의 이전인 지난달 22일 기획단 최종회의에서 연수날짜가 확정됐으며 날짜가 우연히 겹쳤다. 워크숍 일정이 주민투표 날짜와 겹치는 것은 우연한 일치로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것”이라며 “목장 방문 일정을 취소해 24일 오후 3시 전후로 서울에 도착하도록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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