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촬영거부?…제작진 비상 대기

입력 2011-08-14 13:13 수정 2011-08-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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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아 촬영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 매체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촬영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전 촬영 현장에 한예슬은 나타나지 않았고, 이날 촬영분은 한예슬, 에릭, 조형기, 유지인 등이 함께 촬영하는 것으로 현장에는 한예슬을 제외한 에릭, 조형기, 유지인 및 스태프 전원이 대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감독에게 촬영 거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한예슬의 촬영거부는 제작진과의 스케줄 조절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제작거부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진행된 촬영에서도 오후 3시 30분이 되어서야 현장에 나타나 촬영 스케줄을 두고 불화를 일으킨 것이다.

'스파이 명월'의 제작사 이김 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한예슬 씨가 촬영에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예슬 씨도 조만간 촬영장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정확한 현장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제작진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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