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정비 담당 하사가 조종사로 ‘화제’

입력 2011-08-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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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정비를 담당하던 공군 하사가 재입대해 F-16 조종사로 배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신진하 중위(26ㆍ사관후보생 123기). 신 중위는 지난 2001년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해 2004년 공군 하사로 군복무를 마쳤다.정비사로 전문성을 쌓아가며 보람된 군 생활을 그는 매일 정비하던 T-50 고등훈련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되고 싶은 생각에 주경야독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뒤 사관후보생 123기로 재입대했다.

F-16 조종사로 근무하게 될 신 중위는 "내 손으로 정비하던 T-50 고등훈련기를 타고 첫 비행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조국 영공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 사람의 화제 인물이 있다. 최지연 중위는 공군사관생도 시절부터 '철의 여인'으로 불릴 정도로 강인한 체력을 자랑해 일찌감치 조종사 재목으로 손꼽혔다.

최 중위는 공사 4학년에 재학하던 지난 2009년에 열린 제2회 성무 철인경기에서 여생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성무 철인경기는 수영, 완전군장 구보, 산악 구보로 총 10km 코스를 완주하는 경기. 최 중위의 1시간대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공군사관학교 전설로 남아 있다.

최 중위는 "여자 조종사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고 조국의 하늘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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