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사장들 ‘바쁘다 바빠’

입력 2011-08-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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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긴급 회의 참석에 휴가 취소까지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금융투자업계 사장들도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휴가까지 취소하면서 긴급 회의에 참석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 사장들은 9일 오전 10시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 4시에는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주관하는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과 사장단은 현재 우리나라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으며 과도한 반응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금투협 주관으로 열린 오후 간담회에서는 오전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 금융회사 사장들이 투자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는 일시적인 공매도 제한을 비롯해 퇴직연금의 주식형펀드 매입 허용, 어린이펀드 세제혜택, 신용융자 담보유지비율 완화 건의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 최고경영자들은 휴가계획을 취소하면서까지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6일 제주도로 휴가를 떠났던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이날 급히 복귀해 업계 사장단 회의를 주관했고 당초 4일부터 9일까지 휴가를 계획했던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하루 먼저 돌아와 거래소 비상시장점검회의를 소집했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도 이날부터 예정돼 있던 휴가를 취소하고 오전 금융위와 금투협에서 열린 연쇄 긴급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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