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급락장에 브레이크 급제동(종합)

입력 2011-08-08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코스닥, 올해 처음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의 영향으로 닷새째 폭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어 코스피시장에서는 선물지수 급락으로 인해 역대 111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급작스럽게 국내 주식시장이 무너지면서 거래소가 제동장치를 발동한 것이다.

8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가 전일종가 495.55에서 이날 오후 1시10분 전일보다 10.41% 하락해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08년10월24일 이후 2년 10개월여 만이다.

서킷브레이커란 종합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매매를 정지하는 것을 뜻한다.

코스닥시장은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없었으나 2001년 9.11 테러 이후 필요성이 제기돼 2001년 10월 새로 도입됐다.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처음 발동한 것은 지난 2006년 1월23일로 당시 미국 증시가 악화되면서 테마주들이 급락해 발동된바 있다.

이후 2007년 8월16일 2008년 10월23일, 2008년 10월24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 이어 코스피시장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날 오후 1시 23분 코스피시장에 역대 111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13.9포인트(5.52%) 빠진 237.60이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에 대한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의 매매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등락을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

사이드카가 발동될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프로그램 매수 및 매도 호가 5분간 정지된다. 기존 호가가 취소되지는 않는다. 이날 역시 5분간 호가가 정지된 후 시장이 다시 정상적으로 거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76,000
    • +4.67%
    • 이더리움
    • 3,171,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435,300
    • +6.43%
    • 리플
    • 727
    • +2.25%
    • 솔라나
    • 181,600
    • +4.13%
    • 에이다
    • 465
    • +2.65%
    • 이오스
    • 668
    • +4.2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78%
    • 체인링크
    • 14,280
    • +3.03%
    • 샌드박스
    • 345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