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상위주 일제히 급락

입력 2011-08-05 09:39 수정 2011-08-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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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더블딥 우려에 코스피가 급락 출발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5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전문가들은 더블딥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은 더블딥 공포에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밤 사이 미 증시 역시 특별한 악재는 없이 미국 경기 불안 우려가 투자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면서 대규모 매도로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전날보다 70.02포인트(3.46%) 떨어진 1948.58을 기록 중이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경기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급락하자 코스피도 80포인트 가량 하락 출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1920선이 위태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줄여 나가고 있다.

외국인 나흘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줄곧 매수에 나섰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3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34억원, 36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9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기계업종이 5% 넘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학, 의약품, 증권, 운송장비등 4%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이다. 삼성전자가 2.19% 빠지고 있는 가운데 S-Oil(-7.42%), SK이노베이션(-5.87%), LG화학(-3.94%) 등 정유화학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4.07%), 기아차(-5.04%), 현대모비스(-2.69%) 등 자동차 3인방도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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