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시행 한 달… 총 322개 신규 노조 설립

입력 2011-08-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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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복수노조가 허용된 이후 한 달간 총 322개 신규 노조가 설립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노조 75%는 양대 노총에서 분화 설립됐고, 86%는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복수노조 허용 법 시행 한 달인 지난달 31일 기준 322개 노조가 설립신고를 마쳤다. 7월 초 일평균 27.8개였던 설립 신고는 중순 11.9개로 떨어졌고, 하순에는 8.6개로 감소했다.

이에 노동부는 신규 노조 설립 증가세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대폭 감소해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립신고 노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의 74.5%인 240개가 기존 양대 노총에서 분화했고 미가입 사업장 분화는 36개(11.2%), 무노조 기업에서의 설립은 46개(14.3%)로 집계됐다.

민주노총에서 분화된 노조는 28%(90개)였고 민주노총에 가입한 노조는 4.4%(14개)였다. 한국노총 분화 노조는 37.3%인 120개였고 한국노총 가입노조는 9.6%인 31개로 나타났다.

전체의 86%인 277개는 상급단체에 미가입한 독립노조로 신고했다.

복수노조의 최대 쟁점인 교섭창구단일화와 관련해선 원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교섭 중인 집중관리 사업장 287개 중 79.4%인 228개에서 창구단일화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노동부는 복수노조 허용 법 시행 한 달이 지난 현재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 중에 있으며 사업장 노사분규나 소수노조 불법파업 등의 갈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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