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3조7500억원…전년比 25% 감소

입력 2011-07-29 09:53 수정 2011-07-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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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4400억원, 영업이익 3조7500억원, 순이익 3조51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모리 수요 둔화 및 대형 LCD TV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매출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휴대폰 부문 호실적 등으로 4%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유럽 지역 재정불안 등 글로벌 경기 불안정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제품 수요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9조1600억원, 영업이익 1조7900억원을 기록했다. 컨슈머 PC 수요 부진 속에서도 불구하고 모바일 서버향 D램, AP 수요 강세, 낸드 플래시 부문 견조와 공정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LCD 패널의 판가 하락과 수요 감소에 따라 2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과 ASP(Average Selling Price)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부문은 TV와 생활가전에서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 하에서도 삼성전자 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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