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물폭탄' 사망·실종자 69명…이재민 1만명 넘어

입력 2011-07-29 07:00 수정 2011-07-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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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집중된 기록적인 폭우로 59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6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에 내린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29일 오전 6시 현재 전국적으로 59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과 방배동, 남태령 등에서 27일 잇따라 발생한 산사태로 인근 아파트와 주택, 도로 등지에서 1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다쳤다.

강원 춘천 신북에서 산사태로 펜션이 붕괴되면서 투숙 중이던 대학생 등 1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치는 등 24명이 부상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산사태가 공장을 덮치면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밖에 경기도 광주와 포천, 과천, 동두천, 용인, 연천, 여주, 양평 일대에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

주택 침수와 산사태 우려 등으로 서울지역 1048가구 1936명, 경기 4071가구 9081명 등 모두 5256가구 1만119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국 12만9872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서울 서초, 강남 아파트 2073가구 등은 개별 수전설비 침수로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주택 4채가 전파 또는 반파됐고 서울 4306채, 경기 4579채 등 주택 1만38채와 공장이나 상가 1097곳, 농경지 978ha가 침수됐으며 가축 27만4331마리와 어선 6척 등이 피해를 입었다.

전국 76곳에서 산사태가 났으며 사적 2곳과 궁이나 능 10곳이 영향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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