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추월할까

입력 2011-07-29 06:33 수정 2011-08-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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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접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 모색

▲네오위즈게임즈 한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공격적인 글로벌 공략으로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겠다는 전략을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8일 오전(현지시각) 중국 상해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상우 네오위즈게임즈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총싸움(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국에 런칭하면서 해외시장에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라이센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함과 동시에 자체 개발과 자체 운영능력을 늘려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기록인 동시접속자수 270만명(3월 기준), 중국 PC방 점유율 30%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급성장, 올해 1분기 매출 1450억원 중 해외 매출이 703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48%에 달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16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9%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41% 증가한 것이다.

한상우 본부장은 “1분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으며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국내와 해외를 합친 전체 매출은 5000억원~600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만약 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업계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인 엔씨소프트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1분기 본사 매출이 1450억원을 기록해 본사 매출 기준만으로 1269억원의 매출을 올린 엔씨소프트를 제쳤다.

한 본부장은 언제쯤 네오위즈게임즈가 엔씨소프트를 추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인 바람은 올해라도 추월하고 싶다”면서 “마음은 언제나 네오위즈게임즈가 매출이나 규모면에서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지사나 현지 퍼블리셔를 통하지 않고 직접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전국 시대 배경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브라우저진국’을 시작으로 추가 웹게임 2종과 MMORPG 3종을 일본, 북미,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10월말경 현재 제작중인 차기 라인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검증된 퍼블리싱 능력과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기반으로 제2의 크로스파이어 신화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며 “국내외 안정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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