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中企 정부조달 납품비율 ‘사상 최고’

입력 2011-07-27 18:08 수정 2011-07-27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정부조달 납품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물품 구매액 9조5709억원 중 80.3%인 7조6846억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반기 20조7764억원의 물품구매 및 시설공사 등을 집행하면서 66.0%인 13조7100억원을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중소기업 공동수급체간 경쟁입찰, 공사용 자재 분리발주 등 중소기업 수주기회 확대 조달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조달청은 비축 원자재를 시중가격보다 1∼2% 할인 방출해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입난 해소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방출량은 3628억원어치(11만4000t)로 지난해 같은 기간(2206억원, 4만7000t)보다 65.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납품 또는 수주 실적이 가장 좋은 업체는 물품 구매의 경우 삼성전자(2334억원 납품), 시설공사는 태영건설(3654억원 수주)이었다.

1000억원 이상 납품·수주한 업체는 모두 16개였으며, 이 중 물품업체가 7개, 건설업체는 9개였다.

또한 100억원 이상 납품 또는 수주한 중소기업도 130여 업체에 달했다. 이 중 시공테크(719억원), 남도건설(577억원)의 납품ㆍ건설수주 규모가 각각 가장 컸다.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입찰자가 참가한 입찰은 '중원 출토 유물보관센터 건립 전기공사'로 모두 5803개사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39,000
    • +3.64%
    • 이더리움
    • 3,177,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87%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300
    • +4.44%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4.25%
    • 체인링크
    • 14,150
    • +1%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