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토해양부는 한국GM의 알페온이 신차 안전도 평가의 정면충돌과 부분정면, 측면, 후방 추돌 등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알페온은 총 54점 만점을 획득해 안전성을 공식 입증받았다.
알페온의 기반이 된 GM산하 뷰익 브랜드의 '라크로스(LaCrosse)'는 2010년 북미 고속도로 보험안전협회(IIHS) 가 뽑은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되었RH 지난 4월 북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주관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별 5개(★★★★★)를 획득했다.
2010년 국내 시장에 출시된 알페온은 라크로스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듀얼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등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장착했다.
한국GM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알페온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의 차량 충돌 안전성 종합평가를 통해 최고의 차량 안전성을 확인한 데 이어 한국에서도 안전 성능 평가 만점을 획득해 기쁘다"며 "이 기회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페온의 안전성과 상품성을 적극 알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두 차례, 신차 안전성를 평가하는 이번 시험은 각종 차량 충돌 사고 상황을 재현하고 승객의 머리, 목, 흉부, 복부, 대퇴부 등 신체 부위에 가해지는 충격의 양을 계산해 차량의 안전성을 판단하며 충격량이 적어 승객 신체 손상이 적다고 판단될수록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알페온은 시속 56km/h 정면 충돌, 64km부분 정면 충돌, 55km측면 충돌 및 후방 추돌 시험을 합한 종합점수에서 국내신차 안전도 평가(NCAP) 최초로 만점을 기록했다.
알페온은 차체의 70% 이상이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으로 설계돼 충돌 시 효과적인 충격 분산으로 승객을 보호한다.
또한 충돌 속도에 따라 앞좌석 에어백 압력이 2단계로 자동 조절되어 에어백에 의한 상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과 승객의 상체와 하체의 움직임을 동시에 잡아주는 듀얼 프리텐셔너 시트벨트 등 고급 안전사양들을 기본으로 장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