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신도시 개발 급물살

입력 2011-07-25 20:33 수정 2011-07-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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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3지구 지장물 조사 착수

파주 교하신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올 초 중단됐던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운정3지구 지장물 조사가 재개됐기 때문이다.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운정3지구 사업추진을 위해 수용지역 주민대표에게 지장물 조사 재개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장물 조사는 용지 개발에 지장을 주거나 개발로 인해 영업에 영향을 받는 건물, 시설, 토지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으로 보상을 위한 사전 단계다. 지장물 조사가 끝나면 계획공고, 토지 감정평가, 주민과의 협의과정 등 보상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진행된다.

교하신도시는 당초 운정1,2지구(955만㎡)와 운정3지구(695㎡) 등 총 1650㎡규모로, 인구 20만5345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신도시였다. 1,2지구는 2003년 사업을 시작해 2009년 12월 토지조성이 마무리됐지만 3지구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LH로 통합하면서 막대한 부채가 부각되며 사업 재검토 대상에 포함돼 작년 2월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전문가들은 “지장물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3지구 보상에 들어간다”며 “개발 계획이 순차적으로 추진되면 교하신도시는 일산신도시(1573만6000㎡)보다 큰 신도시이기 때문에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아파트는 교하신도시 중심지역(22블록)에서 분양 중인 ‘한라비발디 플러스’이다. 지난달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130㎡ 총 823가구이다.

한라건설에 따르면 한라비발디는 운정3지구와 바로 인접해 있어 향후 교하신도시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분양가도 3.3㎡당 900~1000만원으로 저렴하다. 특히 중도금도 무이자로 대출해 주고, 전 가구의 발코니 확장도 무상으로 설치해 줘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가 크다. 게다가 상업지구가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된다.

이 단지에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과 함께 교육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인 홈플러스가 단지 주변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뉴코아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시공 후분양 형태로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으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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